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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종합 보험 리모델링 전 알아둘 것들



중증질환에 대한 진단비 보장 먼저 챙기기


암 보험금은 암에 진단 확정되면 보험 회사에 청구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정액의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이를 진단비 혹은 진단 보험금이라고 부릅니다.


진단비는 실제 발생한 의료비와 관계 없이 가입 시점에 계약자와 보험회사가 정한 금액을 진단 확정 시 지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진단비를 지급받으면 이를 실손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자기 부담금, 병실료 차액 일부, 비급여 치료비 일부 등) 진료비를 충당하거나, 간병비, 요양비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큰 병이 생기면 직장을 잃거나 쉬게 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생활비 충당할 수 있는 자산이 필요한데 진단비는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쓰임이 다양한 만큼, 중증질환 진단 시 여러 보험 중 실비보험과 함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건강종합보험 또는 종합건강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중이더라도 이러한 진단비, 중증질환 진단보험금을 최우선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진단비 설계 시 유의 사항: 보장범위


진단비를 우선으로 설계하기 전 반드시 유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중증질환 진단비 담보(특약)의 보장범위입니다.

암 진단비의 경우 일반 암 진단비와 유사 암 진단비 보장 범위를 잘 봐야 합니다. 


유사 암은 갑상선암처럼 상대 생존율이 높은 암과 악성 종양(암)과 양성 종양 중간의 성질을 가지거나 둘 중 어느 것으로 확진하기 애매한 상태인 경계성 종양 등을 보험에서 일컫는 표현입니다.


보험회사마다, 보험상품마다 이러한 유사 암 담보(특약)에서 보장하는 범위가 소비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두어야 합니다.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 등 순환기계통 질환의 경우도 보장범위를 좁게 설정한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정작 필요할 때 보험 조장을 못 받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뇌혈관질환 보험은 질병분류 기호상 10개의 뇌혈관질환을 보장하는데 뇌출혈 보험은 10개의 뇌혈관질환 중 3개, 비율로는 대략 10% 안팎의 보장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역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수술비와 입원비


중증질환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질병이나 상해사고 발생 시 입원과 수술이 수반 될 수 있으니 폭넓게 보장받고 싶다면 종 수술비(1~5종, 1~7 / 8 / 9종), 질병 수술비, 상해 수술비와 같은 수술비 보장, 질병 입원 간병인(사용 일당), 상해 입원간병인(사용 일당) 담보와 같은 보장도 고려해두어야 합니다. 

참고로 간병인 관련 담보는 간병인을 보내주거나, 간병인 사용 비용을 입원 일수에 맞춰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중증질환에 대해서만 수술비와 입원비를 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수술비 등의 경우 중증질환을 포함하되 크고 작은 다양한 질병이나 상해 사고 시에도 보상받을 수 있는 폭넓은 보장범위의 보험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이외의 유의 사항


이외에도 건강종합보험 및 종합건강보험 구성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보험 보장 감액기간과 면책기간 등이 있습니다.


보험 가입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고 보험 사고가 발생해야만 가입 시 설정한 보험금이 100% 지급되며, 그 이전에는 50% 등 일정 금액을 감액하여 지급하는 것을 감액기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암보험 등에서는 가입 후 90일이 경과해야 암 보장이 개시가 되는데, 보장이 개시되기 전 기간을 면책기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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